아들이 생일날 싱크퓨어를 주문했다길래 그게 뭐냐고 했었죠.
음식물처리기라길래.. 평생 그런 것 안쓰고 살았는데 이제와서 그게 뭐 필요하겠냐고 했죠. 더군다나 애들이 다 출가하고 아빠랑 둘이 있는데 음식물 얼마나 나오냐고....
설치하고 처음 일주일은 그냥 그랬어요.
사용한적이 거의 없었죠. 조금씩 나오는 쓰레기는 습관때문인지 밖에다가 버리곤 했어요.
그러다 지난주에 갑작스럽게 손님이 와서 중국음식을 시켜먹었는데 남은 음식들을 추우다가 문득 한번 써볼까? 하면서 설명법 들은대로 사용해봤어요. 세상에.. 이런걸 왜 지금까지 설치하고도 안썼는지 모르겠더군요... 집에온 손님들도 이게 뭐냐면서 다들 신기해하더라구요..
아들이 사줬다고 말하곤 웬지 으쓱해지네요.
그 다음부터는 지금까지 매일매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너무너무 잘 사용하고 있어요.
정말 편하고 깨끗한 싱크퓨어.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겠습니다.